– 베트남 관광 증가 기대
베트남이 화요일부터 모든 국가의 국민에게 3개월 전자 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한 후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독일에 사는 피터 짐머만 씨는 “베트남이 마침내 다시 더 긴 비자 기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쁩니다. 덕분에 겨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쉬워졌습니다. 또한 베트남에 더 많은 장기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VnExpress International에 소감을 밝혔다.
짐머만은 이미 친구 두 명과 함께 월요일에 베트남행 항공편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현재 왕복 항공권은 약 1,250유로(미화 1,365달러)이다.
“12월 초에 호찌민에서 여행을 시작한 다음 나트랑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아파트를 빌려 베트남과 주변 국가를 여행할 계획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에서 온 휴 로지나씨는 베트남이 마침내 3개월 전자 비자 정책을 재개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30일짜리 비자만 제공한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에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90일로 돌아왔으니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의 관광 실무 그룹 책임자인 마틴 코너는 새로운 비자 연장 정책은 베트남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다. 그는 “이 정책은 베트남의 풍부한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 요리를 탐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관광 목적지로서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 것이라고” 코너씨는 평가했다.
그는 이번 비자정책으로 인하여 2023년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목표는 현재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정부는 모든 국가에 전자 비자를 발급하는 것 외에도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하는 13개국 국민의 베트남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45일로 연장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첫 7개월 동안 6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연간 목표인 800만 명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다.
Vnexpress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