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오는 15일 새 비자정책 시행일 맞춰 약식여권을 발급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약식여권은 발급절차가 간소화된 일반여권의 일종으로 사증란은 12면, 유효기간은 1년이며 검정표지로 일반여권과 구분된다.
출입국에 관한 법률 개정안(23/2023/QH15)에 따르면 발급 대상은 ▲해외 체류중 즉시 귀국이 필요한 상황이나 일반여권을 분실한 경우 ▲해당국 정부에 의해 체류가 허용되지 않고 본국 송환에 관한 국제조약 및 협정을 적용받지 않으나 여권이 없는 경우 ▲본국 송환에 관한 국제조약 및 협정에 따라 귀국해야하나 여권이 없는 경우 ▲국방안보상 일반여권을 발급받은 경우 등 4가지 특정 조건에 한해 제한적으로 발급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급하는 여권은 외교여권(적갈색)과 공무여권(녹색), 일반여권(청색), 약식일반여권(검정) 등 4가지로 늘었다.
한편, 영국의 국제 시민권 및 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지난달 발표한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의 무비자 입국가능(전자비자, 도착비자 포함) 국가는 55개국으로 6계단 상승한 82위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