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서적, 전자제품 등이 인기
Google의 최신 ‘소비자 구매성향 분석자료’에 의하면 인터넷을 즐기는 베트남인의 44%는 아직까지 온라인 구매를 해본 적이 없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인터넷 구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rương Thanh Hà 구글 자료분석 연구원은 이에 대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thương mại điện tử) 시장의 잠재성은 매우 높다. 인터넷 (trên mạng)구매시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의류로, 전체 인터넷 구매액의 48%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전자제품과 서적류”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온라인 구매시 시간절약과 취향, 용도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업체들끼리 단순한 가격경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충고했다. 또한 다수 소비자들이 인터넷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베트남에는 아직까지 출처불명의 불량상품, 복제품, 밀수품 등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므로 온라인 판매의 승패는 신속한 배달, 품질보장 등 신뢰감을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물품구매시 주로 이용하는 결제방법은 현금결제(71%)율이 가장 높고, 이어 ATM결제(47%)과 은행결제(32%)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요사이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어 전화구매(16%) 방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1/9,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