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양성 강화
삼성베트남이 북부 박닌성(Bac Ninh) 삼성희망학교 개교 10주년을 맞았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삼성베트남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는 지난 20일 박닌성 삼성희망학교에서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베트남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재확인했다.
2013년 박닌성을 시작으로 2018년 타이응웬성(Thai Nguyen), 2021년 박장성(Bac Giang), 2022년 랑선성(Lang Son)까지 확대된 삼성희망학교는 청년미래 지원사업인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와 함께 베트남의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삼성베트남의 핵심 사회공헌사업중 하나로, 어린이개발사업(CDP)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500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이다.
삼성희망학교는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 함께 음악, 미술 등의 예체능, IT를 비롯한 직업교육과 성교육,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학습기회를 부여하며 현재까지 누적 5000여명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신체적 성장 및 사회적 발달과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희망학교 1호인 박닌성 삼성희망학교는 지난 10년간 박닌성 소외계층 학생 2000여명에게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 현재까지 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삼성베트남은 지난 5월 10억동(4만2300달러) 규모의 삼성박닌희망학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보다 개선했다.
기념식에서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우리의 미래는 젊은세대에게 달려있고, 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복합단지장은 “호치민 초대 국가주석은 10년을 위해서 나무를 심어야 하고, 100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한다고 말한 바있다”며 “삼성박닌희망학교는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이는 향후 100년간의 여정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삼성베트남은 앞으로도 삼성희망학교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미래세대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떤 프엉(Ngo Tan Phuong) 박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삼성희망학교를 위해 힘써준 삼성베트남과 KFHI에 박닌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삼성베트남은 단순히 사업을 잘하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는 기업으로 관내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들이 배우고 따라야할 귀감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