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국 무비자 입국
베트남의 여권파워는 세계 82위로 지난 1월보다 6계단 상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영국의 국제 시민권 및 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에 따르면, 베트남의 여권파워는 세계 8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과 여권파워 순위가 같은 국가는 캄보디아, 기니비사우, 말리였다. 동남아에서 베트남 다음으로는 라오스(87위), 미얀마(89위)가 있다.
반면 역내 경쟁국인 말레이시아(11위)는 18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고, 태국(64위)은 79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2022년말 기준 베트남 여권으로는 55개국에 무비자(전자비자, 도착비자 포함)로 입국할 수 있다.
베트남에 대한 무비자국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브루나이 등 아세안 회원국과 쿡제도, 미크로네시아, 아이티, 오만,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칠레, 에콰도르, 파나마 등이 있다.
또 베트남에 대한 전자비자(eTA) 허용국은 대만, 스리랑카 등 2개국이 있다.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 및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25개국에 대해 무비자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80개국에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오는 8월15일부터 베트남의 무비자 체류기간은 현행 15일(통상)에서 45일로, 전자비자는 3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이번 세계 여권파워 1위는 싱가포르(192개 무비자)였고, 독일·이탈리아·스페인(190)이 공동 2위였다. 지난 1월 1위였던 일본(189)은 한국·프랑스·오스트리아·룩셈부르크·핀란드·스웨덴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권파워 최하위권은 아프가니스탄, 예맨, 파키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 순이었다.
2006년부터 시작한 H&P의 HPI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199개국의 여권 및 227개국의 비자면제 목적지에 1점씩을 부여하며 매분기마다 업데이트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