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승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의 다낭국제불꽃축제(Da N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DIFF 2023)가 프랑스의 우승으로 한달여간 진행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열린 DIFF 2023 결승전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경쟁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이탈리아는 2017~2018년 2연패의 저력을 보여주듯, 뉴에이지와 팝, EDM 장르를 고루 섞어 각 선곡에 맞춘 형형색색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은뒤 투이 찌(Thuy Chi)의 ‘내게 베트남이란(Vietnam Trong Toi La)’을 선곡해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결승 두번째 공연을 시작한 프랑스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레이디가가의 ‘스튜피드러브(Stupid Love)’를 선곡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뒤 투 민(Thu Minh)의 ‘날아올라(Bay)’ 선곡에 맞춘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결승전답게 양팀이 모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심사에 애를 먹던 심사위원들은 수시간이 지난후에야 프랑스를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최종 우승팀인 프랑스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만달러를 받았고, 준우승의 이탈리아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만달러를 받았다. 이밖에도 DIFF2023 조직위원회는 폴란드와 핀란드팀을 각각 혁신상 및 관객상 수상팀으로 선정하고 3000달러의 상금을 함께 수여했다.
2008년 처음 시작된 다낭국제불꽃축제는 초기에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다 2017년부터 현재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지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19년 행사를 끝으로 중단됐다 4년만인 올해 행사가 재개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