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토), 호치민 한인 여성회(회장 이원자)는 반랑대학교의 한국문화 지도 과정에 참여하여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학생, 교수 및 조교수 등 총 7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에 대해 글과 말로만 배우는 것보다 직접 시연을 통해 알려주는 한국 문화 지도의 산 교육장이었다.
행사장에서 김치 담그는 전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었고, 행사에 참가한 반랑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지도받으며 본인이 직접 만든 김치 한 포기씩을 모두 집으로 가져갔다. 호치민 한인 여성회 이원자 회장은 ‘여성회에서 매년 김치만들기 행사를 해서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고, 기회가 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베트남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호치민 한인 여성회는 무료 지도는 물론 김치 재료비 일부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