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총국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6월 20일까지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총 134억3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새로 등록된 프로젝트는 1,293건, 총 자본금은 6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프로젝트 수는 71.9%, 자본금은 31.3% 증가했다. 신규 프로젝트는 주로 가공 및 제조, 부동산 사업 분야에 집중됐다.
한편, 632개의 기존 프로젝트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1% 감소한 29억 3,000만 달러가 추가됐다.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 거래의 가치는 76.8% 증가한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57개 국가 및 지역 중 싱가포르가 17억 9,000만 달러로 최대 투자국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12억 9,000만 달러, 일본이 3억 8,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100억20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출됐다.
한편 베트남은 이 기간 동안 21개 국가 및 지역에 약 3억 2,06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신규 프로젝트 60건에 1억 4,700만 달러가 투입되어 51.2% 감소한 반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 16건에는 1억 7,370만 달러가 추가되어 전년 대비 3.9배 증가했다.
캐나다가 1억 5,020만 달러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으며, 싱가포르 1억 1,900만 달러, 라오스 2,63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Vnexpress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