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에 베트남의 5개 대학이 포함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QS)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내놓은 ‘2024년 세계대학평가’순위에 다낭(Da Nang) 유이떤대(Duy Tan), 호치민 똔득탕대(Ton Duc Thang), 호치민국립대, 하노이국립대, 하노이과기대 등의 베트남 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개 대학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렸던 대학인데, 대학별 순위가 일부 변동됐다.
전년 801~1000위 그룹에 올랐던 유이떤대와 호치민국립대 및 하노이국립대중 유이떤대는 올해 514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고, 호치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는 951~1000위 그룹으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똔득탕대는 전년 1001~1200위 그룹에서 올해 721~730위 그룹으로 도약했고, 하노이과기대는 1201~1400위 그룹으로 순위가 변동되지 않았다.
QS는 올해 전세계 104개국 2963개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1499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대학평가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2년째 1위를 유지했으며 영국 캠브리지대가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옥스포드대는 3위로 1계단 도약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세계 4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카이스트(56), 연세대(76), 고려대(79), 포항공대(100) 등 5개대학이 100위권내에 랭크됐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 대학이 2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인도네시아(26), 태국(13), 필리핀(5), 싱가포르(4), 브루나이(2) 등의 순이었다.
QS는 2004년부터 매년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논문 피인용수 ▲교원대비 학생비율 ▲외국인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비율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국제연구네트워크(IRN)와 ESG지표 등이 추가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