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금괴 3톤을 밀수해 유통한 일당 20명이 공안당국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또 안 쏘(To An Xo) 공안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라오스에서 금괴 3톤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조직원 20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공안부에 따르면, 이들 일당이 라오스에서 밀수한 금괴 3톤은 시가 5조동(2억1250만달러) 규모로 주로 현지 금은방을 통해 유통·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부는 체포된 용의자 20명 가운데 레 쑤언 뚱(Le Xuan Tung) 푸뀌골드투자(Phu Quy Gold Investment) 회장 겸 CEO를 금괴 밀수조직의 총책중 1명으로 보고, 금괴 밀수 및 61억동(25만9300달러) 규모의 탈세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있다.
푸뀌골드투자는 2003년 하노이에서 설립된 귀금속 유통·판매법인으로 하노이에 2개 매장, 호찌민에 1개 매장을 두고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