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충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는 지난6월 14일(수) 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를 방문하여 학교 주요 업무 및 증축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학교 시설 순회 및 교직원·학생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호치민총영사관 부설학교이자, 교민 사회의 주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총영사관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자 이루어졌다.
최분도 이사장, 최은호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손성호 학교장으로부터 1,998년 87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현재 2,058명 규모의 세계 최대규모로 성장해 온 과정과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중점 교육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충일 총영사는 학교 현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3중 언어교육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교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였다. 현안 업무 논의에서는 호치민시 재외국민들의 교육수요 및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교사 증축을 추진하는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였다. 신 총영사는 교사 증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향후 관련 토지사용 승인 및 건축기금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었다. 한편 신 총영사는 즉석에서 건축기금 금일봉을 약정하였는데, 향후 교민사회, 기업들과 함께 건축기금 운동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노후한 초등 건물 및 초·중등 과밀학급 등 학교시설을 순회하였으며, 초․중등 학생대표, 교직원 등이 함께한 자리에 참여하였다. 신 총영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매일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며, 향후 주요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최분도 이사장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건축기금 모금 활동에 벌써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신 총영사의 방문과 지원 약속을 통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신관 증축에 대하여 교민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축 승인 절차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기가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은호 학교운영위원장은“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저절로 개교된 것이 아닌 교민들의 정성이 모여 개교된 것이며, 많은 성원 속에 명문 재외 한국학교로 성장하였다. 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