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의 피해자 속출. 집단 시위도 발생.
최근 베트남의 부동산 경기 악화의 여파로 부동산회사에서 발행한 회사채가 상환일이 넘었음에도 지불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본지에 투고한 한 피해자에 의하면, 지난 해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의 권유로 JSC Sunshine VNE의 회사채를 KS Financial Investment JSC를 통해 일년 상환 회사채를 구입하고 지난 3월 만기가 되었으나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KS Finance는 금융 시장의 일반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지불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를 제시하며 이는 단기적인 어려움일 뿐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상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투고자에 의하면, 자신을 포함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KS Finance로부터 채권 투자 계약에 따른 연체 채무를 청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공식적인 계획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강력한 항의 수단으로 페이스북에서 많은 항의 그룹을 만들어 이번 투자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있고, 일부 투자자들은 KS Finance 본사에서 일련의 시위를 조직하여 회사에 지불을 요구하며 관할 당국의 개입을 기대했고 있다.
이 사례를 통해 투자자가 베트남 회사채 시장에 참여할 때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회사채는 국가가 일정 금액을 보증하는 은행 예금이 아니라는 점이다. 회사채는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자기 차입, 자기 지불 및 자기 책임의 원칙에 따라 기업이 발행하므로, 기업이 채권의 원리금 지급 의무를 보증하지 못하는 경우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는 투자에 참여하기 전에 평판 좋고 경험이 풍부한 투자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위의 사례와 같은 지불 불능의 사태가 발생한 후 올바른 해결책을 받지 못한 경우, 투자자는 관할 법원에 소송하는 마지막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법조계 인사들은 조언하고 있다.
씬짜오베트남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