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Hue) 후에시(Hue) 인근 푸바이국제공항(Phu Bai)의 제2여객터미널(T2) 신설사업이 완료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19일 푸바이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2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응웬 쑤언 탕(Nguyen Xuan Thang) 중앙이론위원회 의장과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 레 호아이 쭝(Le Hoai Trung) 중앙대외관계위원장, 응웬 호앙 안(Nguyen Hoang Anh) 국가자본관리위원회 회장, 응웬 반 탕(Nguyen Van Thang) 교통운송부 장관, 정치국 위원, 국립호치민정치연구원장 등 정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T2 개장식이 진행됐다.
푸바이국제공항 T2 신설사업은 2층, 연면적 2만2380㎡ 규모에 연간 500만여명(국제선 1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화된 여객터미널 건설을 골자로한 것으로, 지난 2019년 12월 사업비 2조3000억동(9770만달러)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당초 2021년말 완공이었지만, 코로나19로 1여년간 늦어졌다.
푸바이국제공항에 따르면 T2는 1~2층이 각각 국내선•국제선 입국장 및 출국장으로 분리돼 공항혼잡도를 줄였고, 44개 체크인 카운터와 함께 온라인체크인 키오스크 4대, 탑승게이트 8개, 출입국카운터는 10곳(입국카운터 4곳)이 설치돼 고객편의성이 개선됐으며, 보안검색대 10곳(국제선 4곳)은 생체인식 시스템이 적용돼 수속시간이 보다 단축됐다.
특히 T2는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제안한 디지털전환기술이 적용된 첫번째 여객터미널로 승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체크인 및 수화물 수속이 가능하다.
푸바이국제공항은 T2 개장과 함께 지속적인 디지털인프라 개선을 통해 탑승객들의 편의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