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인 냐짱-깜럼(Nha Trang-Cam Lam)과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등의 2개 고속도로 준공식이 오는 18일 열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냐짱-깜럼 고속도로와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 준공식을 지난달 18일 가질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약식행사만 열었으면 18일 공식 준공식을 갖는다.
이들 2개 고속도로는 지난달 19일 개통돼 현재 차량들의 통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착공된 냐짱-깜럼 고속도로는 칸화성(Khanh Hoa) 지엔토사(Dien Tho xa, 읍단위) 27C 국도 교차로부터 깜란시(Cam Ranh) 깜틴떠이사(Cam Thinh Tay) 깜럼-빈하오 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연장 49.11km 고속도로로 사업비 7조6000억동(3억2290만달러)이 투자됐다.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는 빈투언성(Binh Thuan) 뚜이퐁현(Tuy Phong), 박빈현(Bac Binh), 함투언박현(Ham Thuan Bac), 함투언남현(Ham Thuan Nam)을 통과하는 길이 100.8km, 6차선으로 지난 2020년 9월 착공됐으며 총사업비는 10조8530억동(4억6110만달러)이다.
중남부 2개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앞으로 깜럼-빈하오 고속도로 완공시, ▲냐짱-깜럼 고속도로 ▲깜럼-빈하오 고속도로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 ▲판티엣-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저우저이-롱탄(Long Thanh)-호찌민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도로망이 구축돼 냐짱시부터 호찌민시까지 이동시간이 종전 7시간에서 3시간 안팎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