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베트남 합작사인 손킴리테일(Son Kim Retail)이 국제금융공사(IFC)와 최대 4600억동(195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GS25 편의점 매장 증설에 나선다.
손킴리테일과 IFC는 15일 호찌민시에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GS25 베트남법인(이하 GS25베트남)의 편의점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GS25베트남은 GS리테일과 베트남 복합기업 손킴그룹의 자회사인 손킴리테일이 지난 2017년 각각 30%, 70%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마이 투이 년(Mai Thuy Nhan) GS25베트남 CEO는 “IFC의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인 매장망 확대와 함께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년간 매장확대에 따라 지역청년들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소매판매망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IFC와 GS25베트남은 식품안전표준 개선 및 폐기물 저감에 관한 컨설팅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GS25베트남의 편의점 매장은 GS리테일과 손킴리테일 합작법인 설립 이듬해인 2018년 1월 호찌민시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말 전국적으로 200개를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번 IFC와 투자유치 및 컨설팅 계약에 따라 GS25베트남은 매장을 더욱 늘릴 수 있게 됐고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