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2023년 세계대학 영향력평가(THE Impact Rankings 2023)’에 베트남 대학 9곳이 이름을 올려 지난해보다 2곳이 늘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5일 THE에 따르면, 112개국 1591개 대학을 대상으로한 올해 평가에서 호치민경제대가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301~400위 그룹에 포함돼 베트남 대학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에 오른 9개 대학은 호찌민경제대에 이어 ▲하노이국립대와 유이떤대(Duy Tan) 401~600위 그룹 ▲하노이과학기술대, 하노이경제대, FPT대, 똔득탕대(Ton Duc Thang) 601~800위 그룹 ▲페니카대(Phenikaa University) 801~1000위그룹 ▲호치민개방대(Ho Chi Minh City Open University) 1001위+그룹 등이다.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른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위해 THE가 2019년부터 도입한 글로벌 대학순위평가 프로그램으로 ▲빈곤퇴치 ▲기아종식 ▲기후변화 ▲건강 및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감소 등 총 17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한다.
호찌민경제대는 글로벌 파트너십 지표에서 81.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하노이국립대는 양질의 교육 지표에서 75.4점으로 베트남 1위, 세계 70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65개 대학, 인도네시아 32개 대학, 필리핀 29개 대학, 말레이시아 24개 대학, 캄보디아 1개 대학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조사에서는 호주 웨스턴시드니대(Western Sydney University)가 평균 99.4점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영국 맨체스터대가 97.5점으로 2위, 캐나다 퀸즈대가 97.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