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의 대표적 관광상품중 하나인 다낭국제불꽃축제(Dan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DIFF 2023)가 개막돼 다음달 8일까지 매주말 열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DIFF 2023 주최측에 따르면, 다낭국제불꽃축제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전 국가주석과 응웬 득 하이(Nguyen Duc Hai) 국회 부의장,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다낭 한강(Han river)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2일부터 내달 8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베트남과 핀란드, 캐나다, 핀란드, 호주, 이탈리아, 폴란드, 영국 등 8개국 팀이 매주 2개국씩 각 테마에 맞는 경연을 벌인다.
개막식 직후 시작된 베트남과 핀란드의 경연에서는 홈팀인 베트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베트남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128개 다채로운 색상의 4500여개 폭죽, 다양한 음향을 사용해 코로나19 어려움에 대한 극복과 인류의 사랑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이어 핀란드는 강렬한 록사운드와 화려한 불꽃으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뉴노멀시대로 돌아가는 인류를 표현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2일 ‘인류를 위한 평화(Peace For Humanity)’를 주제로한 베트남-핀란드팀의 경연을 시작으로 ▲10일 ‘무제한 사랑(Unlimited Love)’ 캐나다-프랑스 ▲17일 ‘꿈의 정복(Conquer Dreams)’ 호주-이탈리아 ▲24일 ‘자연의 춤(Dance Of Nature)’ 폴란드-영국팀 경연을 거쳐 ▲7월8일 최종결승 진출 2개국 팀의 ‘국경없는 세계(The World Has No Distance)’ 주제 경연을 끝으로 폐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2008년 처음 시작된 다낭국제불꽃축제는 초기에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다 2017년부터 현재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지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19년 행사를 끝으로 중단됐다 올해 4년만에 행사가 재개됐다.
DIFF 2023 주최측에 따르면, 5주간의 불꽃놀이 경연외에도 다낭시 전역에서는 K팝 경연과 한국 전통놀이, 프랑스 와인체험 등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