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대표단은 금요일 팜 민 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27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 크래포 미국 상원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을 위한 리셉션에서 찐 총리는 “베트남은 미국과의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왔다” 언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찐 총리는 “양국이 경제, 통상, 투자, 과학 기술, 교육 및 훈련,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총리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에게 “베트남 상품, 특히 농업 및 양식 제품에 대한 시장 개방과 반덤핑 조사 및 기타 무역 방어 조치를 제한하는 것을 지지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러한 총리의 요청에 대하여 미국 상원의원들은 “베트남의 독립, 주권, 정치 제도뿐만 아니라 강하고 독립적이며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양국의 관계, 상업 및 투자를 강화하고 양국이 참여하고 있는 양자 및 다자 무역 협정을 위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 의회 상원대표단은 “베트남 동해(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하며 베트남이 동해라고 부르는 이 수로에서 평화, 안정, 자유, 안보,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과 미국은 1995년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2013년에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2022년 양국 간 교역액은 2021년보다 11% 증가한 1,238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자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Vnexpress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