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대기업 보잉은 항공기 부품 및 장비 제조를 위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29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보잉의 글로벌 공공정책 담당 수석 부사장 스티브 비건은 5월 26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응웬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 계획을 논의했다.
베트남에는 베트남 기업과 외국 기업이 모두 부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베트남 기업은 대부분 저부가가치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며, 고부가 가치를 부품을 생산하는 베트남내 외국 공급 업체는 대부분 미국, 일본, 한국 기업이다.
디엔 장관은, 보잉이 베트남에서 교육과 기술 이전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에는 보잉의 잠재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계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베트남 산업부는 이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1995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보잉은 방위 및 상업용 항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베트남항공이 호찌민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현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Vnexpress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