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에서 3명의 한국인 절도단이 체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26일 호찌민시 공안국에 따르면, 체포된 절도 용의자는 허씨(48), 왕씨(66•여), 김씨(72)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호찌민시 7군 떤푸프엉(Tan Phu phuong, 동단위) 소재 한 고급빌라에 침입해 금고를 파손한 뒤 현금 2억동(8520달러)과 금, 다이아몬드 반지 등 총 20억동(8만5210달러)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다.
21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현장조사와 일대 CCTV를 추적해 용의자 3명을 특정하고, 이민국 등 당국과 공조해 25일 1군 리뜨쫑길(Ly Tu Trong) 소재 한 호텔에서 귀국 채비를 하던 이들 모두를 체포했다.
조사에서 이들은 7군 떤퐁프엉(Tan Phong) 소재 한 호텔에 머물며 범죄를 사전에 공모한 뒤, 19일밤 범행후 호텔로 돌아가 훔친 재산을 나누고, 다시 숙소를 1군 호텔로 옮겨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