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VN-Index는 금요일 0.12% 하락한 1067.0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는 목요일보다 10배나 상승하여 외국인투자가의 귀환이 뚜렸하게 느껴졌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22일 보도했다.
지수는 목요일에 7.87포인트 오른 후 1.24포인트 소폭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저항대인 1070 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 대금은 13.82% 증가한 13조 3600억동(5억6710만달러)으로 집계됐으며 7억5550만주가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3000억동 규모의 매수를 보인 운송 및 창고 회사 사우스 로지스틱스(STG)를 비롯하여 빈홈스, 빈콤리테일 및 캉디엔주택을 위주로 1조동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최근 시장에 대하여 증권사의 일부 분석가들은 통화정책과 기업들의 이윤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으로 통화정책의 방향은 좋으나 아직 충분하다고 할 수 없으며 기업이윤 또한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아직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리상승도 정점에 이르러 오히려 하락이 예견되고 환율도 안정적이며 신용한도의 확대에 따른 유동성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이윤도 제한적이기는 하나 경제회복과 함께 증가가 예상되어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은 바닥에서 탈피하여 상승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168개 종목이 상승하였고 212개 종목이 하락하였다. 또한 시총 상위 30개 주식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16개의 티커가 하락한 반면 13개가 상승했으며 지수는 0.18% 하락하여 1068.84포인트로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부동산 대기업 빈그룹의 3개사가 모두 하락하였으며 또한 최대 은행인 비엣콤 뱅크, 베트남개발은행도 지수 하락에 일조를 하였고 그 외에도 화팟그룹, 비나밀크, 마산그룹, 보험사 바오비엣홀딩스도 하락했다.
반면 상승 종목으로는 베트남 고무그룹(GVR)이 2.5% 상승했고 양호한 흐름을 보인 석유 가스업종 중 페트로베트남가스(PVS)가 2.04%상승했고 호찌민시 소재 은행인 사콤뱅크( STB)도 2.4% 상승 마감했다.
중·소형주가 상장된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42% 상승한 213.91포인트 마감하였고 거래대금은 1조6000억동에 1억260만주가 거래되었다.
비상장공기업시장의 UPCOM-지수 역시 0.21% 상승했다.
아세안데일리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