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다크 월드’는 ‘토르: 천둥의 신'(2011)의 후속작으로 ‘어벤져스’ 뉴욕 전투 후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로키(톰 히들스턴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아닌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반부에는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잃어버린 말레키스(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분)와 연인 제인(나탈리 포트만 분)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토르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같은 시간 지구에서 재인은 에테르를 얻게 되고 그 사실을 안 다크 엘프와 토르는 각각 재인을 빼앗기 위해, 살리기 위해 결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