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학부모 상담주간을 5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운영했다고 18일 공개했다. 학부모 상담주간 시행은 학교와 각 가정이 서로 연계해 자녀 별 효율적인 교육지도 방식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올해 1학기 상담주간은 학부모와 담임 및 원어민 교사 간의 만남과 소통으로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교사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자녀의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학급 클래스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사전 공지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던 상담과 달리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가 한자리에서 만나 대면으로 상담하는 방식을 택해 상호가 더욱더 신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 외 대면 상담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서는 담임교사 및 전문 상담교사와 전화 상담을 병행했다.
5~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이 올 초 실시한 ‘마인드핏(Mindfit) 적응역량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원어민 공동담임제를 운영하는 3~6학년생 자녀 학부모들에게는 희망 시 원어민(영어) 교사와의 상담도 실시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베트남어 통역 서비스도 필요 가정에 제공했다.
초등 전교생의 약 74%인 763명의 학부모가 상담 신청을 하였고, 그 중 463명(60.6%)은 대면 상담, 298명(39%)은 전화 상담, 2명(0.002%)은 기타(화상 상담 등)으로 상담을 진행하였다.
상담에 참여한 한 3학년 학부모는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감정 카드를 이용해 상담을 하면서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궁금했던 아이의 학교생활, 교우관계, 학업 등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손성호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 간의 공감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면 교육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가 교육공동체로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학부모 상담주간 이외에도 전문상담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상담실을 방문하여 상담 받을 수 있으며, 개인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 간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호치민한국국제학교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