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진행해오던 비실명 전화번호 확인절차를 통해 사용자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미확인 전화번호 99만개를 폐기했다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응웬 퐁 냐(Nguyen Phong Nha) 정보통신부 통신국 부국장에 따르면, 전화번호 실명인증 기간동안 수·발신 기능이 잠긴 전화번호 115만개중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전화번호 98만5000개가 최종 폐기되었다.
전화번호 실명인증은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실행방안의 하나로 지난 3월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60일간 진행되었다. 이 기간 미등록 전화번호 통지를 받은 개인은 국가 데이터베이스(DB)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확인받았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활성 전화번호는 1억2700여만개에 이르며, 이중 3월 확인을 시작할 당시 비실명 전화번호는 비엣텔(Viettel), 모비폰(MobiFone), 비나폰(Vinaphone) 등 3대 통신사업자에 걸쳐 384만개가 넘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