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중등) 증축공사 및 리모델링(초·중등) 진행돼

– 특수학급 ‘도움반’ 에서 ‘통합교육지원실’로 명칭 변경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4월 24일(월)~4월 28(금) 텀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특수학급(중등) 증축공사 및 리모델링(초·중등)을 진행했다.
이번 특수학급 증축공사는 그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교실 도색 및 새로운 교수학습 기자재를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공사를 기점으로 특수학급의 명칭을 도움반에서 ‘통합교육지원실’로 변경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그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일방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어감의 ‘도움반’이라는 학급 명칭을 ‘통합교육지원실’로 변경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주성과 주도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도움’ 이 아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임을 강조했다.
새롭게 거듭난 ‘통합교육지원실’을 사용한 교사, 학부모 및 학생들은 쾌적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9학년 하00학생은 “새로워진 교실에서 공부하니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다”며 새 교실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손성호 교장은 “이번 특수학급 증축 및 리모델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 권리의 보장과 함께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및 특수교육의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호치민시한국학교에서 진행한 특수학급 리모델링 사업은 재외동포 교육현장에서도 특수학급 학생들이 한층 더 나은 특수교육서비스를 누리고,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선구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다방면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정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