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소년소녀 합창단(단장 김소현) 정기연주회가 지난 5월 6일 오후 16시 1군에 소재한 호치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올해 13회를 맞는 호치민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은 ‘놀자’ 라는 주제로, 한국 어린이날에 맞게 동요와 만화영화 주제가 부터 재즈, 뮤지컬 등 여러 나라 포크송을 편곡한 레퍼토리들로 공연이 전개되어 이날 공연에 참석한 많은 교민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3층까지 관객이 몰려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2008년 3월 제 1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협연, 오페라단과의 합동무대,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참여해 온 호치민 한인소년소녀 합창단은 지난 2017년 6월 호이안에서 개최된 국제합창 경연대회에서 어린이 합창부문 1등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9년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BIFF(부산 국제 어린이 애니메이션 축제) 축하공연에 초대되어 영화의전당에 서는 뜻깊은 경험을 했으며, 지난 3년간 팬데믹 한가운데에도 2020년,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공연을 하면서 교민들에게 명성을 이어갔을 정도로 실력 높은 합창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