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대학교(총장 Nguyen Duc Hoa) 와 달랏세종학당(학당장 박종렬 교수)은 지난 10월 31일 달랏대학교에서 제 1회 한국 문화의 날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달랏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전대주 대사를 비롯 한국문화원장, 한국기업 법인장들과 달랏 교민들, 럼동성 고위 관계자, 달랏대 총장 및 교직원, 한국학과, 세종학당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히 거행되었다. 당일 전대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어 감사하다.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사돈의 나라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공부하는 한국어과 학생들은 양국간에 너무나도 소중한 인력자원이다. 이들이 학업에 매진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양국간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 측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성베트남(법인장 권기수), 신한은행(은행장 허영택), 현대알루미늄(법인장 박진우), 포스코 SS(법인장 유주열), 다비 CJ(법인장 박상범) 등은 행사자리에서 한국학과 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달랏대 총장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기업체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달랏대에서 우수인력을 양성, 배출할 수 있도록 각 기업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당일 오전에는 160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인절미와 김치 만들기, 한복입기 체험,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팽이돌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한국어 어휘게임, 한국 노래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으로 즐거움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종렬 교수는 “하루종일 한국 문화의 날을 개최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 이번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아니한 기업과 교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본 행사가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3 382 3311, 094 444 8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