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남성합창단 연주회가 지난 10월 25일, 푸미흥 에라토 음악원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당일 주최측은, “이번 연주회는 호찌민남성합창단이 사랑하는 아내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150여명의 한인들과 이웃 베트남 분들이 함께 모여 한국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특별히 당일 모금을 해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당일 음악회에 참석한 교민들은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을 남성합창으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특별히 이곳 호찌민에서 한국의 가요와 가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호찌민에 이렇게 수준높은 합창단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2년에 조직된 호찌민 남성합창단은 현재 10여명의 한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도는 조홍래 선생과 조 혜령 선생이 맡고 있다. 연습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합창단 연습실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진행하며 단원들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
문의 090 889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