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관심] 중국 비야디, 베트남에 전기차 공장 투자 추진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동남아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베트남에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본 뉴스를 최초 보도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지난 5일 쩐 홍 하(Tran Hong Ha)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이 같은 전기차 공장 투자계획을 밝히며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월 로이터통신은 비야디가 태국 전기차 생산공장에 공급할 부품공장을 베트남에 설립할 계획이란 소식을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 전기차 공장 투자는 당초 계획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진전된 계획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비야디의 전기차 공장 투자 추진이 베트남 토종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4월 비야디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1만295대에 달했지만 대부분 중국 내 판매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내수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및 남미로도 시장확대를 위해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1995년 설립된 비야디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가 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비야디는 워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를 받아 태국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 2024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야디는 앞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에도 전기차 공장 설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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