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로 개통한 지하철인 하노이 메트로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노선이 회계처리를 시작한지 8년만에 드디어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운영사인 하노이메트로(Hanoi Metro)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조8320억동(2억59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7배 증가했고, 순이익은 9680억동(4130만달러)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노이메트로측은 지난해부터 승차권 판매에 대해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재무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완공까지 10년이 걸린 깟린-하동 노선은 지상구간 13km에 12개 역이 있다. 2021년 11월 개통했으며 현재 9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는 6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열차 한편당 최대 960명의 승객을 태우고 전구간을 지나는데 23분이 소요된다.
승차권 가격은 거리에 따라 8000~1만5000동(0.64달러), 월정기권은 20만동(8.52달러)이다.
올해 승객수송량 목표는 1060만명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