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비어있던 호찌민 시내의 ‘황금 부지’ 두 곳에 공중화장실이 토요일에 문을 열었다고 Vnexpress지가 7일 보도했다.
1군 레두안(Le Duan) 거리와 하이바쭝(Hai Ba Trung) 거리에 있는 이 화장실은 약 10억 동(42,650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티엔퐁환경기술(Tien Phong Environment Technology JSC)이 비용을 지불했다.
이 업체 대표는 이 주요 지역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화장실 키오스크는 이전이 필요할 때 쉽게 해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1군 당국은 응웬 후에(Nguyen Hue) 거리와 응웬 쭝 쭉(Nguyen Trung Truc) 거리의 다른 세 곳에도 공중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호찌민에는 255개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관계자들은 수년 동안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제적인 기준에서는 아직도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호찌민시의 공중화장실 증설 조치는 영국의 화장실 도소매 업체인 QS Supplies가 69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중화장실 밀도 순위에서 호찌민시와 하노이가 최하위권을 차지한 이후 진행됐다.
두 도시의 공중화장실 수는 평방 킬로미터당 0.01개에 불과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었다.
Vnexpress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