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최대 국경행사인 훙브엉 기념일 축제와 연계해 4월 25~29일까지 ‘K-푸드 소비자체험 홍보’ 행사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한국농어민신문이 4일 보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애 따르면 훙브엉 기념일은 건국왕조인 훙브엉을 기리는 명절로 매년 음력 3월 10일 전후 10일간 하노이 북부 2선 도시인 푸토 시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축제 기간에 내수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주요연휴의 대체휴일 지정으로 기념일 전후에 사상 최대 80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aT는 베트남 전역에서 방문객이 몰리는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이 가장 집중되는 5일간 K-푸드 홍보부스를 운영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지 히트상품인 아이스크림, 떡볶이를 비롯한 홍삼 건강식품,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 시식을 진행한 행사장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aT는 이번 축제 기간에 베트남 전역의 대형유통매장들과 함께 K-푸드 판촉전을 동시에 진행해 홍보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소비도 이끌어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 현지의 유서 깊은 국경행사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대대적으로 K-푸드를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적과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푸드의 우수성과 매력을 적극 홍보해 전 세계 K-푸드 소비 붐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