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11군 푸토실내체육관(Phu Tho) 옆에 지하 2층, 지상 12층(높이 57m) 규모의 대형 다목적공연장이 들어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호찌민시가 25일 착공한 푸토다목적공연장(Phu Tho)은 예산 1조4000억동(5960만달러)이 투입돼 1만30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높이 57m) 규모로 오는 2025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푸토다목적공연장은 호찌민시가 추진중인 ‘8대 문화시설 확충계획’의 하나로, 지상에 2000석 규모의 대강당, 이동식 원형 및 장방형 무대, 300석 규모 소강당이 들어서며, 지하층에는 기술실, 공연자 대기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사업시행자인 호찌민시민간산업건설투자관리위원회의 응웬 반 쯔엉(Nguyen Van Truong) 부위원장은 “푸토다목적공연장은 향후 100년간 사용이 가능한 현대적인 문화공연시설로 설계됐다”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대중의 문화수요 충족과 동시에 미래세대 예술인들을 길러내는 훌륭한 학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의 8대 문화시설 확충계획에는 푸토다목적공연장과 함께 현재 공사중인 똔득탕박물관(Ton Duc Thang), 시립문화센터, 전통예술센터, 호찌민시박물관 및 공원 확장사업, 청년문화센터, 시립아동궁전 등이 포함돼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