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주목] NH투자증권 베트남, 1분기 고객 수·자산가치 동반 상승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NH증권베트남(NHSV)이 1분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더구루지가 26일 보도했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의 올해 1분기 자기자본은 1조3180억 동(약 75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업 실적도 연간 수백억 달러의 이익을 꾸준히 기록하며 고객 수와 자산 가치도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NH증권베트남은 올해 1분기 암울한 시장 상황과 낮은 유동성에도 8000억 동(약 457억 원) 이상의 마진 대출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중개 부문에선 디지털 전환 전략에 집중한 결과가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NH증권베트남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금융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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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베트남은 금리 인상 영향에도 주식 시장 투자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가 주식 시장 투자자 수를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8%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의 목표치는 전체 인구의 10%로 설정했다.

NH증권베트남 관계자는 “베트남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우리의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업체 간 주식 시장 점유율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호찌민증권거래소 중개 시장 점유율 1위에는 VPS증권(15.67%)이 올랐다. 이어 SSI증권(11.53%), VN다이렉트증권(6.8%), HSC증권(6.32%), 미래에셋증권(5.9%), VCSC증권(5.13%) 순이었다.

증권사들의 총 중개 수익은 약 2조 동(약 114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최근 9개 분기 중 최저 수준이다.

더구루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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