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은 경기위축에도 여전히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베트남전자상거래협회(VECOM)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온라인비즈니스포럼(Vietnam Online Business Forum 2023)’에서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가 482조동(205억달러)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5680조동(2405억달러)의 약 8.5% 수준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분기 총소매판매액은 1505조3000억동(640억41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이중 숙박외식업 매출은 26%, 도소매업은 8.1%을 증가했다.
응웬 응옥 융(Nguyễn Ngọc Dũng) VECOM 회장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무역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전자상거래는 올해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1분기 전자상거래시장은 전년동기대비 22%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연간 성장률은 25%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VECOM에 따르면 현재 전자상거래시장은 틱톡샵(TikTok Shop), 잘로(Zalo), 왓츠앱(Whatsapp), 바이버(Viber) 등의 메신저를 통한 상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서비스 기업의 최대 65%가 SNS 채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분석기업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틱톡샵, 잘로의 총 매출액은 약 60억달러에 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