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국내 차량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Toyota Vietnam사의 경우 Vios, Altis, Yaris 등 일부 차종은 1개월 정도 기다리는 상황이며, Vinh Phuc공장은 주야 2교대로 풀 가동해도 더 이상 생산량을 늘릴 수 없는 상태다.
심지어 일부 차종은 부품을 세계각국의 공급 업체에서 발주해야 하기 때문에 2~3개월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현상은 Ford Vietnam도 마찬가지여서 올해 9개월 간 판매대수가 9,2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는데, 이는 베트남 진출 후 최고의 실적이다.
이와 관련, Jesus Metelo Arias사장은 “이 같은 추세로라면 연간 1만대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Transit, Ranger, EcoSport 같은 차종은 곧바로 대응할 수 없어 지금 신청해도 출고는 12월에나 가능하다. 한편 Honda Vietnam사는 콤팩트 세단 City 출시로, 1개월만에 1,000대 이상 판매했다. 이는 월 500대 정도로 설정하던 이 회사의 당초목표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트럭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Isuzu Vietnam사의 경우 대형 트럭을 주문하면 내년 3월이나 출고될 수 있다.
10/22, 베트남경제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