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하락세, 장기적으로 사는 것이 유리
최근 조사결과 호찌민시 주택 임대비가 실구매비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최근 Nhà Bè지역에 14억동짜리 주택을 구매한 Hoàng Hữu Thành (Long An성 출신)씨는,“그동안 지출한 임대비가 주택 구매비의 50%에 육박한다”며, “지난 6년간 아파트 임대비로 6.5~7백만동을 소비해왔다. 최근까지만 해도 은행 이자율이 워낙 높아 주택을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마침 은행 이자율도 싸 친지에게서 돈을 융통해 이 기회에 내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Phú Mỹ Hưng지역에서 지난 6년간 거주해온 한 모씨의 경우도 그동안 방 두개 짜리 아파트를 800불에 세들어 살면서 매년 1만불씩 임대비를 지출해왔다. 그는 이에 대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임대비로 12억동을 썼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집을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Hùng Việt사 측은 “한국에서 10만불로 주택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요사이 노후 대비책으로 주택구매를 타진하는 분들이 종종있다”고 말했으며, Việt An Hòa대표, Trần Khnh Quang옹도, “이것 저것 따지면 최근 주택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차라리 구매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권했다. 그 예로 그는 “Sky Garden 3(Phú Mỹ Hưng) 57m2의 경우 임대비 600불을 받을 수 있는데 ,구매할 때는 21억동이면 가능하다. 즉, 요사이 구매 이자율이 년간 약 9%이므로 직장수입이 안정적이고 아파트 가격의 30%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면, 나머지는 은행 대출을 받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특히 호찌민은 여타 도시에 비해 임대세가 높기 때문에 임대인에게는 대단히 유리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10/16,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