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소재 국제학교 등록금은 학교별 편차가 심했고 인상폭도 제각각 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하노이시 조사에 따르면, 관내 13개 국제학교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유엔국제학교(UNIS)와 영국국제학교(BIS)였다.
UNIS의 2023~2024학년도 학년별 등록금은 연 2억9400만동(1만2505달러)~8억3200만동(3만5490달러)으로 작년보다 6% 인상됐다. BIS는 2022~2023학년도 12학년 등록금이 연 8억700만동(3만4330달러)이었다.
국제학교중 등록금이 가장 싼 곳은 프랑스국제학교(LFAY)로 외국인 고등학생은 연 2억1200만동(9017달러), 베트남 및 프랑스 국적 고등학생은 1억9400만동(8251달러)이었다.
13개 국제학교의 등록금은 유치원이 평균 4억동(1만7030달러), 중고등학교는 8억동 내외였다.
특히 국제학교들은 수업료 외에도 입학금, 정원 예약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1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부과했고, 일부 국제학교는 2형제 이상일 경우 3~5% 할인해주는 곳도 있었다.
2022년 현재 하노이시 관할 사립학교는 550개, 국제학교는 13개, 외국인투자 유치원은 21개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