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FPT리테일, 올해 매출목표 14억4620만달러, 전년보다 13% 늘려 잡아

베트남 기술대기업 FPT그룹의 소매유통 자회사 FPT리테일(FPT Retail)이 올해 매출목표를 34조동으로 전년대비 13% 늘려 잡았다고 18일 보도했다.

FPT리테일이 최근 정기주총에서 공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매출목표는 늘렸지만 세전이익 목표는 2400억동(1020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51% 줄였다. 이익감소는 매출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지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FPT리테일은 올해 매출 확대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약국체인 FPT롱쩌우(FPT Long Chau) 매장수를 400여개 늘려 연말까지 약국수를 최대 1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경쟁사 모바일월드(Mobile World Investment)가 시장 불확실성으로 약국체인 추가출점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FPT리테일은 또한 전자제품 유통체인 FPT숍(FPT Shop) 매장도 연내 약 300개 추가출점해 연말까지 600개로 늘릴 계획이며, 다른 체인들의 디지털전환 및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응웬 박 디엡(Nguyen Bach Diep) FPT리테일 회장 겸 CEO는 “시장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매출은 어느 정도 타격이 있겠지만 필수품인 의약품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며 “1분기 지방 소도시들 위주로 문을 연 약국 100여개는 낮은 임대료로 도시지역 매장보다 손익분기점이 낮다”고 성공을 자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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