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청년미래 지원사업인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2023)’ 공모전을 12일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솔브포투모로우는 전세계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교육(STEM)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해 지역사회를 이끌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1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솔브포투모로우는 지금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33개국에서 200여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올해 공모전 시작을 알리며 “삼성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응오 티 민(Ngo Thi Minh) 교육훈련부 차관은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발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감과 주도권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과학기술에 꿈을 가진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자양분과 날개가 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가치를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2019년 이후 올해 5회째가 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16만5000여명의 중·고교생 및 교사들이 참여했다.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올해는 공모전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참가 인원이 14만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고, 총상금도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동(34만1200달러)으로 조성됐다.
이달 12일부터 11월11일까지 7개월간 진행되는 올해 공모전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2개의 참가그룹으로 나뉘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STEM 지식과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를 기반으로 도출하는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결과 상위 40개 팀에는 삼성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지도와 함께 삼성이 진행하는 특별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1등 학교에게는 10억동 상당의 STEM랩 지원을 받게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