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하노이, ‘F1그랑프리 취소의 비운’ 사라지나? 내년 개최지 포함 가능성

F1그랑프리 CEO가 하노이시 당국자와 대회 개최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내년 개최지 후보군에 포함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다 13일 보도했다.

F1 뉴스사이트 그랑프리(Grandprix)는 “최근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F1그룹 CEO가 하노이시 당국자들과 F1그랑프리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며 “베트남과 남아공이 내년 F1그랑프리 개최지에 포함될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랑프리에 따르면 도메니칼리 CEO는 업무차 호주로 향하다 하노이시를 들러 이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하노이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2020년 4월 베트남 최로 대회 개최를 위해 코스 등 준비를 했던 하노이시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었다가 결국 그 해 10월 대회가 최종 취소된 바 있다. 이후 이듬해인 2021년 대회 개최국에서도 탈락하자 대회 조직위 뿐만 아니라 F1 팬들도 크게 실망했었다.

2020년 F1그랑프리를 위해 미딘국립경기장(My Dinh) 옆에 설치됐던 임시트랙과 시설들은 현재 대부분 해체됐고, 30만㎡ 규모의 대회 부지는 하노이시로 반환된 상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F1그랑프리 대회 조직 비용은 최소 1억달러 이상이다. 편 올해 계획된 23개의 F1 대회 개최지에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9월17일)가 포함돼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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