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더눈 날씨속에서 수고하시는 교민여러분께 알려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베트남에 들어온지 4년 6개월된 초년생입니다. 남편과 함께 베트남에서 살림살이를 장만하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꽁화거리 서인천 가구점에서 침대와 화장대 세트를 사고, 방이 여러 개 있다보니 손님방을 만들기 위해서 1개월 후에 메트리스 5개를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1년 가까이 흐른뒤 침대와 화장대 의자의 가죽이 갈라지면서 표피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제가 관리를 잘못했나? 아니면 베트남 날씨가 1년 4계절 계속 덥다보니까 가죽제품이 베트남이란 나라와 잘 맞지 않는게 아닌가? 하면서 혼자서 의아하게만 생각하다가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구는 점점 더 심하게 여기저기에서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서인천가구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죠.
“사장님 가구가 이런식으로 자꾸 손상이 되는데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서 확인을 해주시든가..바쁘시면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보내드릴 테니 확인좀 해 주세요.” 라고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인천가구 사장님께서 바로 하시는 말씀이“저는 그런 하자있는 물건을 판 적도 없고, 한국으로도 물건이 나가고 있는데 아무이상이 없다. 인터넷에 올리든지 고발을 하든지 마음대로 해라.”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손상된 가구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전화도 하였지만 제 전화는 받지도 않고 해서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
가구는 한 번 구입하면 본인이 실증나서 교체하기 전까지는 몇십년을 사용하는 것인데 서인천가구 사장님은 물건만 만들어 팔아먹었지 이미 판매된 상품의 사후관리,애프터 서비스는 전혀 하지않는 악덕업주라고 생각합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같은 제2, 제3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리고자 하오니 부디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투고자 월드컵식당 093 348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