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3월29일 베트남 현지에서 꽝남성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31일 Kharn지가 보도했다.
회의는 다음기술단 주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꽝남성 노후 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역량 강화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ODA사업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노후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밀안전진단 기술 전파, 매뉴얼 개발, 기자재 공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기술단이 국토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47억 원의 우리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관리원은 지난해 4월부터 꽝남성 공무원 등 관계자 20여 명에게 한국형 안전관리 기술 이전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월29일 열린 회의에서는 그간의 교육 성과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형 안전관리 모델 소개, 국내 안전산업 기업 홍보 등이 진행됐다.
이용강 국토관리원 부원장은 “민간 기업들이 더 활발히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arn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