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가 베트남 은행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에 베트남 VPBank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거래로 일본 2위 은행인 스미토모 미쓰이 뱅킹 코퍼레이션(SMBC)은 베트남 VPBank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VPBank측은 설명했다.
SMBC가 투자한 15억 달러는 베트남 금융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VPBank에 앞서 BIDV는 2019년KEB하나은행에 지분 15%를 20조 동(8억 5,060만 달러) 이상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SMBC의 투자로 VPBank의 자본금은 35% 증가한 140조 동으로 비엣콤은행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SMBC는 이번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SMBC 그룹은 20만 명 이상의 기업 고객망을 통해, 위 고객들이 베트남에 투자자시 VPBank를 이용하면서 잠재적 고객의 확장이 가능해 질 수 있다고 이번 투자의 의의를 설명했다.
앞서 SMBC는 13억 7천만 달러를 들여 VPBank의 자회사인 FE Credit의 지분 49%를 인수한 바 있다. 아울러Eximbank의 지분 4.27%도 보유하고 있다.
Vnepxress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