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산악지대인 손라성(Son La Province)을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지방 전역에서 무더위가 발생했으며, 화요일 손라성에서는 섭씨 38도의 기온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손라성의 기상 관측소는 약 38도, 호아빈성의 기상 관측소는 36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도 하노이에도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가 찾아와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갔다. 또한 중북부 탄호아에서 꽝응아이에 이르는 지역의 기온은 35~38도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은 39도를 넘은 사례도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북부 및 중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약 25도에서~35도 사이지만, 금년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연평균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전했다.
Vnexpress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