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5∼9일 4박 5일간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동남아 소비재 전략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으로, 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각국에서 열었다.
루앤팍, 티어코퍼레이션, 인투시, 아로마뉴텍, 비티엔, 바이오시엠, 영타운에프에스 등 7개 생활소비재 제조업체가 참여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상담액 444만달러(83건)와 계약추진액 130만달러(68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비티엔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업체와 상담 현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일부 기업도 상담회 이후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추가 상담하는 등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었다.
시는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참여기업이 바이어와 계속 소통하고 현지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할 예정이며, 무역사절단 파견 외에도 다양한 수출육성사업을 시행해 관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