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류팬 1억7900만명, 10년새 19배↑… 베트남 1330만명, 세계 3위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글로벌 한류팬은 지난 10년동안 약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18개국 149개 재외공관과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전세계 한류팬 수는 약 1억7883만명으로 2012년 첫 조사 당시 926만명에 비해 약 19.2배 증가했다. 또 팬클럽(fandom) 수는 1684개로 120% 늘어났다.

대륙별 한류팬은 아시아-오세아니아가 1억3000만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고, 유럽은 1320만명으로 1년새 37% 늘어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430만명으로 단연 1위였으며, 뒤이어 태국 1680만명, 베트남 1330만명 순이었다.

KF에 따르면 전세계 한류 열풍은 주로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아이돌그룹의 K팝 매력과 멋진 춤, 노랫말 속의 의미 있는 메시지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이에 더해 패션, 문화,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 등도 한류의 매력을 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