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ISSUE & PEOPLE] 대한체육회 민경창 지회장

“체육을 존중하고 체육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는 사람을 위한 단체가

교민을 위한 체육회”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
민경창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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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가 창설된지 이제 약 9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동안 수많은 동호회들이 생기고, 제 1대, 2대를  손인선  회장이 이끌면서 전국체전 선수단 파견등 많은 발전을 이루어 팍팍 할 수 있는 교민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고 2월 말에는 민경창회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경창 회장은 교민사회의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워낙에 친화력이 좋은데다가, 93년부터 베트남과의 인연으로  거주하면서 얻은 넓은 현지 네트워크와 여러직책을 수행한 리더쉽 또한 탁월한 평을 받는 인물이다.
과연, 신임 민경창 회장은 이러한 경륜과 신임을 어떻게 대한체육회의 발전에 이용을 할 것인지? 대한 체육회가 풀어나갈 새로운 미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 본다.

 

 

  1. 민경창 회장님 3 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소회를 밝힌다면은 일단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 회장이란 자리가 가볍지 않다고 봅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설립에 애쓰신 제 11대, 12대 이충근 한인회장님, 코로나 사태 등 어려운 시기속에서도 본회를 잘 지켜내시고 발전시켜주신 제1대, 2대 손인선 회장님과 임원진, 또한 제 동호회 및 협회 회장단과 임원진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지켜내어진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이기 때문입니다.

수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창설되었지만, 아쉽게도  호치민지회와 하노이 지회,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서로의 이견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호치민지회와의 교류에 관심이 많았던 홍선 회장이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현재 양측간의 교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맞는 새로운 정관개정 논의, 제배트남 체육회의 임원 및 이사회 구성을 위해 상호 협의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장을 맡게 된 것은 한 개인으로 조명받기 보다는  저와 함께 일하는 임원진과 함께 호치민 교민사회라는 공동체의 근간으로서 교민사회의 체육보급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 나갈것입니다.

 

  1. 대한 체육회와의 인연과 회장으로 당선되실떄 까지의 사연들이 궁금합니다.

저는 손인선 회장님이 이끌었던 1,2대  대한체육회에서 수석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손인선 회장님이 제 16대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회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는데 그떄부터  회장직을 맡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을 회장직에 추대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체육회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애착으로 여러번의 고사를 뒤로하고,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호치민지회장으로 위촉을 받게되어 회장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3.체육회장이 되셨는데어떤 공약을 내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각 종목 동호회 및 협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업체 들과의 협력관계를 조성해서, 산하 협회 및 동호회의 재정자립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지회장으로서 가장 큰일 중 하나는 전국체전 참석입니다. 그래서  저희 체육회의 계획은 올 해부터 ‘제대로 한번 해보자’ 입니다. 골프, 축구, 테니스, 검도 등을 중심으로4월까지는 선수선발 그리고6월에는 엔트리 명단을 제출해서 전국체전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4.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대한체육회 호치민 지회 산하에 많은 동호회와 협회들이 속해있습니다. 저희 산하 단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유관종목 교류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상호협조를 통해서 각 협회 및 동호회에서 겪고 있는 재정자립문제를 해소 할 수 있으면 합니다.  지난 12월 열렸던 신한금융그룹배 테니스대회 같이 동호회 체육활동 행사에 후원하고 싶은 기업, 혹은 개인을 연결하여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체육활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교민사회와 같이 발전해나가는 지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회 및 여러 교민단체와  협력을 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쨰로 금년 12월에 호치민 한인회에서 개최하는 ‘교민의 밤’ 행사와 더불어 저희 체육회가 주관하는 한마당 대축제 ‘교민 운동회’도 추진중입니다. 아울러 협회별로 경기장 문제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호치민 시 체육회와 협력하여 부지를 찾아 경기장 건립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5.대한체육회는 베트남에서는 한인회 산하 단체인가요?

저희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한체육회 산하에 속해있는 단체로 호치민 한인회 산하단체는  아니지만 가장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형제 단체입니다. 현재 저희 체육회에 속한 단체 수는 약 21개  회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활동이 소강상태에 빠진 단체들이 있어서 정확히 파악중에 있습니다.

 

6.지난 전국체전에 골프대표가 출전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어떤 종목의 대표들을 보내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한 골프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에 최고의 실력을 가진 드림팀을 구성되었기 떄문입니다. 아마 올해는 골프클럽 대항전을 통해서 골프팀이 선발될 것입니다.
전국체전 참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금년 전국체전은 10월 목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선수단 파견 수가 수십명이였지만 올해는베트남 전역에서 약 100여명이 넘게 참가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회참가 지원금이 저희 협회차원에서 적다는 코멘트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되도록 지원금을 많이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예정입니다.

 

7.교민을 위한 체육회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체육을 존중하고 체육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는 사람을 위한 단체가 교민을 위한 체육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을 지킨다는 단순한 육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교민사회에 체육증진을 통한 교류를 시작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국민 통합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교민을 위한 체육회라고 생각합니다.

 

8.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임기 동안 한국에 있는 대한체육회 본부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와 호치민 교민들이 활동하는 동호회 및 종목별 협회의  교류도 확대하고 교민사회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역할에 충실한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경창 회장은, 신흥 종합건설 회장으로  1993년부터30년을 거주하고 있는 그는 ‘하나된 교민 사회’를 강조하는 교민 1세대이다.
충청북도 베트남 명예대사, 남부지역 한국 건설사 협의회 수석부회장,  제3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 회장직을 맏고 있는 유능한 건설분야의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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