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5.8% 달성하려면 더욱 허리띠 졸라 매야
2014년이 마무리되는 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정부가 연초 목표로 잡았던 5.8% 경제성장률 달성이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Trương Đnh Tuyển 통상부 장관은 “경제가 불황기를 지나 회복단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구매력이 약하고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금융기관에 불량채권이 많아 당초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총국 최신 자료에 의하면 올해 9개월 동안 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5.62% 증가했는데, 경제전문가들의 진단에 의하면 이는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과 비교해 볼 때 괄목할만한 수치다.
실제로 IMF 측 예상에 의하면 2015년 예상 성장률은 4%대로 작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것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이 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전반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트남은 공업생산지수 6.7% 상승, 유통분야 수입 11.1% 상승, 베트남 방문객 10.4% 증가, 소비자물가지수 4.61%(작년 대비) 증가, 총수출액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1,096억불), 총수입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1,072억불, 초과 수출 24억 7천만불) 등 그동안의 노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Trương Đnh Tuyển 장관은 이에 대해 “내년에는 세계 각국과의 무역 자유화 협정이 현실화되어 수출환경이 지금보다 더욱 좋아지고, 농업분야 역시 구조조정을 통해 외국자본의 대량유입이 예상되는데 이 같은 추세로 계속 나가다 보면 원료공급처인 중국 의존도도 조만간 상당히 줄어들 전망(예상 경제성장률 6~6.2%)”이라고 진단했다.
10/2, 공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