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메트로, 매출 7억달러에 손실 계상
최근 베트남 조세당국은 독일계열 유통업체 메트로 베트남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손실을 계상해온 외국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세당국의 한 간부에 따르면 많은 외국 기업들이 투자우대 혜택을 받으면서도 거대 손실을 계상해 세금을 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메트로베트남(최근 태국계 ‘Berli Jucker/BJC에 매각됨)은 지난 2002년 베트남 최초의 슈퍼마켓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2010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손실을 계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14개성, 19개 점포까지 넓혀 2013년 매출은 2002년의 24배인 약 7억 3500만불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세당국은 이 회사가 부적절한 이전가격 조작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으며, 점포매매로 인한 자본이동에 따른 세금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0/7, 베트남뉴스